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정부지원금 총정리 (2025년)

1. 2025년 창업지원 예산 변화

• 예산 감소, 전략적 선택 필요
  2024년 3조 7천억 원 규모였던 창업지원 예산이 2025년에는 3조 2천억 원으로 줄었습니다.
  특히 융자성 자금이 크게 줄어, 단순 대출보다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 더 중요해졌습니다. 

• 지자체 사업은 확대
  대신 지역 단위 사업은 강화되었습니다.
  즉, 서울·부산·대전 등 지역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신청해야 할 기회가 더 많아진 겁니다.

요약하자면, 올해는 “선택과 집중”이 필요합니다. 

전국 단위 대형 지원사업만 바라보지 말고, 지역 특화 프로그램까지 꼼꼼히 챙기셔야 합니다.

2. 창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

① 예비 창업자 (사업자 등록 전)

• 예비창업패키지

  아직 사업자등록 전이라면, 예비창업패키지가 대표적인 선택지입니다.

  •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되며, 멘토링과 창업 교육도 함께 제공됩니다.

  • 저희 센터에 오시는 대표님들 중 “아이템은 있는데 법인을 아직 안 냈다”는 경우 가장 먼저 권해드리는 제도입니다.

  또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라이프스타일·로컬 기반 아이템에 특화되어 있어, 자영업 창업에도 적합합니다.

② 초기 창업자 (업력 3년 이내)

창업 후 3년 이내라면 선택지가 더 넓습니다.

• 초기창업패키지: 최대 1억 원 지원 →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특히 유리

• 청년창업사관학교: 만 39세 이하라면, 공간·코칭·네트워킹까지 제공되는 풀 패키지

• 창업중심대학 프로그램: 대학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으로, 최근엔 기술 검증이나 실증 테스트 지원도 강화되었습니다.

초기 단계 창업자는 “투자받기 전 자금 확보”라는 목적에 딱 맞습니다. 

③ 도약기 창업자 (업력 3~7년)

이미 매출이 나오고 있는 기업이라면, 이제는 규모 확대와 글로벌 진출이 관건입니다.

• 창업도약패키지 :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하며, 대기업 협업형/투자 연계형 등 세분화되어 있어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• 글로벌창업사관학교 : 해외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게 최적화된 제도입니다.

“해외 법인 설립까지 고려하고 있다”는 경우 이 과정을 권해드려요.

④ 재창업자

한 번 실패를 겪은 뒤 다시 도전하는 분들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가 있습니다.

• 최대 1억 원, 교육·멘토링 포함

•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, 사업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

⑤ 특수 대상

•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: 프리랜서·예비 1인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멘토링 지원

• 청년 전용 창업자금(융자): 만 39세 이하, 최대 1억 원 대출 (일부 제조업 2억 원)

• 중장년 기술창업센터: 만 40세 이상 대상, 공간과 네트워킹 제공

이 영역은 대표님의 나이·업종·법인 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므로, 저희 센터가 맞춤으로 안내해드리는 부분입니다.

3. 올해 주목해야 할 특별 지원 프로그램

2025년은 특히 딥테크와 글로벌 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.

• 초격차 스타트업 1000+ 프로젝트 : AI·반도체 팹리스 기업에 최대 11억(사업화+R&D) 지원

•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: 대기업과 협력 + 투자 유치 시 최대 20억 매칭

•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: 구글·MS·로레알 등과 직접 협력할 기회

• 글로벌 TIPS : 해외 VC와 연계, 3년간 최대 6억 원 지원

글로벌 확장을 고려하는 경우 글로벌 사관학교+글로벌 TIPS 패키지를 세트로 준비하시면 가장 효과적입니다.

4. 정책자금·융자형 지원

• 창업 초기 소상공인 자금 : 업력 1년 미만 기업, 최대 5천만 원

• 청년창업자금 : 만 39세 이하, 최대 1억 원 (1.8% 고정 금리)

• 사회적경제기업 자금 : 협동조합, 마을기업 대상, 최대 2억 원

•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바우처 : 키오스크·무인결제 시스템 등 도입 비용 최대 500만 원 (정부 70% 부담)

융자형 지원은 “순수 보조금”은 아니지만, 금리가 낮아 자금 운용을 안정적으로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